사회김아영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되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9%로 의료 대응 여력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 반장은 ″당장 비상계획을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엄중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비상계획까지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의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