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회

미얀마서 차량 경적·냄비 두들기기…쿠데타 이후 첫 `항의`

입력 | 2021-02-03 03:31   수정 | 2021-02-03 03:31
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틀째인 어제 저녁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앙곤에서 차량 경적 등을 이용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처음 등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각종 소셜미디어 이용자들도 앙곤 도심에서 오후 8시 정각 쿠데타에 항의하기 위해 차량 경적을 울리고 냄비를 두들기는 등 각종 소음이 울려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쿠데타로 구금된 아웅산 수치 고문은 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거부하는 항의시위를 벌이라고 촉구했으며, ′앙곤 청년 네트워크′도 시민불목종 운동을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