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거리두기에 지친 일본…연휴 인파 급증에 긴급사태 연장될듯

입력 | 2021-05-05 10:37   수정 | 2021-05-05 10:37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일본에서 연휴를 맞아 외출 인파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도쿄 등 전국 번화가의 인파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기준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일본 도쿄도 시부야 구 중심가의 인파는 작년 5월 평균과 비교해 91.8% 증가했으며 교토역도 68.2% 늘었습니다.

긴급사태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도 연휴를 맞아 나들이객이 넘쳤습니다.

산케이 신문이 빅데이터 업체인 아구프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미에현 이세시 소재 신사인 이세진구의 1∼3일 정오 무렵 인파는 작년 5월 2∼4일 같은 시간대의 15.4배에 달하는 등 전국 주요 관광지가 혼잡했습니다.

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직전 일주일보다 7.4% 늘어난 3만6천939명으로 보고됐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도쿄도와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에 발효중인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