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북한의 핵실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전략핵폭격기 B-52가 일본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간 항공 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의 B-52 폭격기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들이 오늘 일본 영공에서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B-52 폭격기는 핵탄두 순항미사일 등 31톤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미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들과 연합 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미군은 B-1B 전략폭격기를 괌기지에 전진배치하고 필리핀 근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한 ′용감한 방패′ 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