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고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처음 공개 연설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그제(18일) 비공식 개인 일정으로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추모음악회를 찾았고, 이틀 뒤 일부 언론에 독자 제공 사진과 연설문이 보도됐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연설에서 ″젊은 이 군인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고통스럽지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선물받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희생이고 대단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정민 소령님은 어려서부터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또 국민을 사랑했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를 지켰다″며 ″우리를 대신해서 먼저 일찍 갔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정신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이번 추모음악회를 비롯해 지난 일주일간 김건희 여사가 소화한 외부일정은 7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