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27 14:08 수정 | 2022-08-27 14:08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재명과 박용진 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4만명의 권리당원이 있는 경기와 서울에서 맞붙었습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는 저 이재명을 지금의 자리로 끌어준 모태″라며 ″한 정치인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를 바로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보여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책임지려면 집권을 해야 하고, 실적과 성과로 그 유능함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 유능함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를 언급하며 ″집권 여당이 사법부로부터 반민주적 세력으로 낙인 찍혔지만,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당″이라며 ″절차를 무시하는 편의주의, 자기와 친한 이만 따로 하는 패권주의, 국민이 싫어하는 ′끼리끼리 정치′를 배격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