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쟁과 야당탄압,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대리인으로 충직하게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부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민생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좀 더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자신을 향한 검찰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와 경찰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기소 의견 송치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는 한편, 제1야당 수장으로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또, 북한의 ′핵 무력 법령′에 대해서는 ″핵을 방어용이 아닌 선제 공격용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충격적이고 심각한 사태라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상호 간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형태의 추가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동시에 대화와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