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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용기서 특정 기자 면담' 논란에 대통령실 "평소 인연으로 편한 대화"

입력 | 2022-11-15 11:29   수정 | 2022-11-15 11:3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만 따로 불러 만난 것을 두고 전용기 사적 이용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발리 현지 브리핑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가 전용기 앞으로 불려가 대통령과 말씀을 나눈 것인지 확인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평소 인연이 있어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며 취재와 무관하다는 내용의 보도를 봤다″며 ″그것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발리로 이동하던 중 채널A와 CBS 기자만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따로 불러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동남아 순방 출국 이틀 전 MBC 출입 기자에 대해서만 전용기 탑승을 배제시켰으며,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한겨레와 경향신문 취재진도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고 민항기를 이용해 취재에 나선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