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박진 장관, '사우디 건설사업-부산엑스포 맞교환설'에 "사실 아냐"

입력 | 2022-11-24 15:22   수정 | 2022-11-24 15:25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정부가 네옴시티, 원전 건설사업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맞교환 했다′는 설이 나온 데 대해 ″사우디와 경제 협력을 하는 것과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가 엑스포 유치를 포기하고 네옴시티 사업권을 딴 것 아니냐는 ′빅딜설′까지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우디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관계이고, 네옴시티라든지 사우디 인프라 건설, 경제·통상 관계는 별도로 국익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정부 입장에선 사우디와 경제 협력도 하고 부산엑스포도 유치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며, ″민관이 협력해서 최상의 방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