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자영업자 단체, 24시간 영업 선포‥"손실 보상 원해"

입력 | 2022-02-26 04:34   수정 | 2022-02-26 04:51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에 반발하는 일부 자영업자들이 24시간 영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자영업중기연합은 어제(25일)밤 10시에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에서 24시간 영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단체는 ″2년이 넘도록 우리는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며 정부의 방역 정책을 따랐지만 미련한 애국심과 공익을 먼저 생각한 대가는 참혹하다″며, ″보상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30여 명의 자영업자 등이 참석했으며, 24시간 영업은 내일(27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자영업중기연합은 연 매출 10억 원이 넘는 자영업자들이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데 반발하며 지난달 만든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