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경찰, '3백억대 횡령 혐의' 좋은사람들 전 대표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2-06-20 18:52   수정 | 2022-06-20 18:53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회삿돈 3백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속옷 브랜드 ′보디가드′와 ′제임스딘′ 제작사인 좋은사람들의 이종현 전 대표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이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36억 5천만 원을 빌린 뒤 회사에 빚을 떠안기거나 연대보증시키는 방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지난 3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전 대표는 법원의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채 잠적했습니다.

석 달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이 전 대표는 그제 지방의 한 은신처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 전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내일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