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비아이 마약 회유·협박' 혐의 양현석에 징역 3년 구형

입력 | 2022-11-14 11:28   수정 | 2022-11-14 11:29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의 마약 투약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양 전 총괄프로듀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수사 초기 단계에서 무마에 성공했고 마약 수사를 피한 ′아이콘′이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을 거둬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거뒀다″며 양현석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양씨는 지난 2016년, 가수 연습생 출신이던 한서희씨가, 당시 ′아이콘′인 ′비아이, 김한빈씨의 마약 구매 혐의에 대해 진술하자, 한씨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진술 번복을 강요하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씨는 재판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최후진술에서도, ″연예인도 아닌 한서희씨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 은 자신의 성향상 떠올릴 수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2일 양 씨 사건의 판결을 선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