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경찰국 반대'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

입력 | 2022-12-13 16:11   수정 | 2022-12-13 16:12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8일 류 총경의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의결해 오늘 류 총경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상 정직은 파면, 해임, 강등 다음의 중징계에 해당합니다.

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경찰국에 반대하는 총경 54명이 참석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됐습니다.

류 총경은 징계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원에 징계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