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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특보] '초강력 제재' 경고 안 먹혀‥푸틴의 속내는?
입력 | 2022-02-25 01:30 수정 | 2022-02-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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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 정권이자 식민지라고 규정해 왔습니다.
그랬던 푸틴은 이번 침공을 통해 유럽의 안보질서를 바꿔보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양소연 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군사작전 발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위상이 세계 제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소련 붕괴 후 현대 러시아는 세계 최강국″
현 우크라이나 정부는 나토 - 미국을 주도로 한 유럽안보기구 가입을 추진해왔는데
푸틴은 이 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규정해왔습니다.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러시아 바로 턱빝에 미국과 유럽의 무기가 밀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로선 결코 허락할 수 없는 위협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사실상 친러 세력이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동쪽 지역을 지원해온 러시아는
나토를 방어한다는 구실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에 이은 러시아 패권 확장의 연장선입니다.
미국의 지정학 분석가는 ′러시아가 군사적 압박을 활용해 유럽 안보 질서를 다시 쓰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지금 러시아가 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 소련의 부활, 이데올로기적 소련의 부활이 아니고 과거 강대국으로서 소련으로 대표되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세 전에 이미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나토 확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군사행동을 한 것이 중국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과 서방 . 러시아와 중국의 신냉전 전선에 우크라이나가 위치했습니다.
MBC 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