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일러도 내년 말까지는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포함해 내년 말까지 4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오는 11월과 12월에 0.5%포인트씩 올리고 내년에도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내년 말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에야 0.25%포인트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시장은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는 1.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회의부터 금리 인상 폭을 줄여나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으나, 최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자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