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참좋은여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참좋은여행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 중 일부가 지난 5~7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유출이 의심되는 정보는 이름·성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이메일 주소 등 5개 항목입니다.
여행사 측은 다수 고객으로부터 ′여행사 명의로 스팸 문자를 받았다′는 문의전화를 받고 조사에 착수해 해킹 사실을 인지했고,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또 유출 의심 경로를 차단하는 한편, 피해를 본 고객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참좋은여행은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니 회사를 사칭해 발송되는 문자나 스팸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당 여행사의 신고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