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연 6%대' 청년도약계좌 15일 출시‥최종금리는 하루 전 공시

입력 | 2023-06-12 10:47   수정 | 2023-06-12 10:47
5년간 적금을 납입하면 5천만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서울 은행회관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간 청년도약계좌 출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천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합니다.

중간에 사정이 생겨 납입을 하지 못하더라도 계좌는 유지되며 만기는 5년입니다.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총급여가 6천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을 지급받고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