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김기현 "투표율 높아질수록 당연히 내게 유리"

입력 | 2023-03-05 13:38   수정 | 2023-03-05 13:4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당원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당연히 김기현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 행사 후 기자들에게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합작이라도 한 것처럼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거나 네거티브로 일관한 데 대한 당원들의 당심이 폭발한 것이라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을 안정적으로 확고한 리더십 위에 세워놓을 사람인 김기현을 적극 지지해야 당이 안정 속 개혁을 이룰 수 있겠다고 당원들이 판단하고 있고 그것이 투표율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율을 자신하는지 묻자 ″1차 과반을 목표로 지금까지 걸어왔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가 당 선관위에 대해 편파적인 선거 관리를 해왔다고 불만을 제기한 걸 두고서는 ″명확한 가짜뉴스를 갖고 계속 입방정을 하는데도 말로만 자제하라고 할 뿐, 경고나 제재가 없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