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17 17:06 수정 | 2023-03-17 17:07
국가정보원이 원훈석 교체를 문제삼아 박지원 전 원장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앞서 지난 2021년 국정원 원훈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바꾸고 원훈석을 교체했는데, 국정원은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돌을 사게 하는 등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박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원훈석도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내용으로 다시 교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