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박광온 "가상 자산,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시킬 것"

입력 | 2023-05-11 10:07   수정 | 2023-05-11 10:08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상 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 자산 거래와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공직자윤리법을 비롯해서 관련 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며 ″이미 발의된 법안들이 있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기회에 공직자의 윤리 기준과 규범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투명성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집권 2년 차에는 경제와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경제와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꼭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으로 민생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 국가 미래 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