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5 18:23 수정 | 2023-06-15 18:23
더불어민주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난 100일 동안 용산 심기를 보좌하느라 애쓰셨다″고 혹평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본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용산 대통령실의 심기 보좌로 바쁜 날들이었다″며 ″존재감이 없어도 너무 없어 사실 평할 것조차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으니 당연한 결과″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내 유력 후보들을 주저앉히며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밀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이 원하는 노조와 시민단체 때려잡기, 호구외교 편들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옹호에 앞장섰다″며 ″김 대표는 지난 100일 동안 스스로 자신이 집권여당 대표다웠는지 아니면 용산의 지시만 집행하는 ′바지대표′였는지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