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예산 삭감에 대해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내년 예산 심의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는 각오″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예산으로 특정 지역을 압박하겠다는 것은 독재적 발상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새만금 주요 SOC 예산을 부처 반영액 6천626억 원의 78%를 삭감한 1천479억 원만 반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역사적 배경이 있고, 서해안 시대 개발이라는 국토 균형 발전 철학이 있고, 전북도민의 피와 땀이 담긴 국책 사업을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거꾸로 돌리는 것은 요즘 시대에 도저히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강력한 항의와 설득, 명확한 논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꼼꼼히 챙겨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