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 대통령, 소방의 날 맞아 "국민 위한 헌신에 감사"

입력 | 2023-11-09 11:34   수정 | 2023-11-09 11:34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습니다.

또 기념사에서 순직한 소방 공무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한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 소방로봇 보급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방대원 보호장구 확충, 고도 화상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소방병원의 설립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연대가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과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