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윤수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전국 당원협의회 204곳을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22.5%에 달하는 46곳의 당협의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냈습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2023년 국민의힘 정기 당무감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46명의 당협위원장들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 결과를 오는 30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꾸려지면 자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공관위 출범 전인 만큼 교체 권고 대상자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무감사위는 또 현역 국회의원인 원내 당협위원장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보다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을 경우에도 공관위에 문제가 있음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당무감사와 여론조사 결과값을 합쳐서 공정·객관적으로 평가하려 노력했다″며 ″국민과 당의 눈높이에 맞게 가급적이면 총선의 경쟁력을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당무감사는 지난 8월부터 약 넉달에 걸쳐서 이뤄졌으며 사고당협 39곳과 8월 말에 임명된 당협 10곳은 이번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