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관님 아까 다른 위원들도 말씀하셨는데 엑스포 유치가 안 돼서 굉장히 안타깝고 또 수고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어제오늘 국민들이 굉장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첫째는 이제 표 차이거든요 그렇지요? 그리고 또 정부에서 그동안 얘기하던 것하고 너무 다른 거예요.
국민들은 희망을 많이 가졌는데 너무나 이런 것이 일어나니까 결국은 이제 과연 윤석열 정부가 외교가 굉장히 중요한데 또 안보하고 같이 연결이 되는데, 이런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이것에 대해서 이런 국제 급변하는 정세 외교 안보에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있는 정부인가 이런 걱정들을 하게 됩니다.
장관님 이런 결과를 어떻게 예측을 하셨습니까 못 하셨습니까?″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실 이제 어려울 거라고는 예측을 했습니다마는 이게 이렇게 많은 표 차이가 날 거라고 예측을 못 했는데 어쨌든 저희들 노력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그걸 이해를 진짜 못 하는 게 저도 국토교통부에서 국제기구 선거도 해 봤고 또 유엔기구에 나가서 근무도 하면서 이사국 그런 큰 선거도 국제선거도 해 봤어요.
그런데 보면 그때 외교부를 통해서 우리 대사들이 주재국 가있는 대사들이 그쪽 정부하고 계속 접촉하고 한국에 있는 외교부 장관이든 차관이든 여기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대사들하고 계속 접촉하고 코트라도 있고 그런 조직들이 있잖아요.
계속 접촉을 하면 나오잖아요. 이 사람들이 우리를 찍어 줄 거다 예를 들어서 동그라미, 세모 왔다 갔다 한다 우리 안 찍어 줄 것 같다 엑스. 이렇게 해서 계속 분석을 하면 거의 정확합니다. 이렇게 10표, 20표 차이는 나겠지만 그래도 그 추세치는. 그런데 이번에는 전혀 안 맞는 거예요.
119, 29, 29라는 게 우리 한국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국제무대 나가서 이렇게 충격적인 표차로 패배한 것은 처음일 겁니다. 그러면 정부 조직이 가동이 안 됐든지 위원회가 제대로 일을 안 했든지 대통령께 보고를 제대로 안 하고 대통령께도 거짓 보고를 했든지 무슨 이게 큰 구멍이 나 있는 거예요. 내부에서 수없이 전략회의를 하고 여러 가지 분석을 했을 텐데 그것 하셨었죠? 안 했을 리가 없지요?″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직위에서 뭐 매일 그런 보고도 받고 분석을 하고 그랬습니다마는 그만큼 우리는 제도권에서 해야 되고 오일머니는 이게 국가 시스템에서 하는 게 아니고 다 그냥 개인적으로 그걸 하기 때문에 참 한계가 있었다는 말씀을…″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그것도 틀렸다고 생각을 해요. 오일머니 뭐 몰랐습니까? 그리고 또 그걸 또 일종의 변명 비슷하게 정부에서 하는데 그건 다 알았던 사실 아니에요.
사우디가 감춰 놨다가 갑자기 비장의 무기를 꺼낸 것도 아니고 그 정도 다 감안해서 대한민국의 이런 유치활동이 전개가 돼야지 그걸 감안 안 하고 했다는 것도 안 되잖아요.
저는 우리 정부가 산업부 장관이 간사님이 주시고 한데 정말 뭔가 자만심에 빠져 있든지, 국민들한테 거짓으로 했든지, 대통령께서 제대로 보고를 안 했든지 큰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걸 이번에 개선을 해야 이런 게 또 있을 것 아니에요.
또 국제무대에서 선거도 있고 여러 가지 안보 이런 등등 무슨 회의도 있고 제대로 대처를 하지 이렇게 큰 구멍이 뚫려 가지고 알았는데도 보고를 안 하고 감추었는지 그럼에도 문제고 몰랐으면 이건 굉장히 무능한 정부고 그렇잖아요?
저는 그런 일을 경험했던 저도 이제 중앙부처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어떻게 이렇게 엉터리 같은 예측과 이런 국민들한테 기대와 희망을 품어 주고 거의 참패인데 장관님으로서도 사과를 해야 될 것 같고 어떻게 좀 생각하세요?″
[방문규/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선 국회의장님을 비롯해서 여야 모두 많은 노력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국민들도 그렇게 성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거기에 충분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