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구승은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대비 영입 인재 가운데 한 명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정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교수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법과 제도가 약자 보호에 취약하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영아와 미성년, 성매매 여성 등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약자들을 대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출마에 이르게 된 가장 극단적 사례, 계기가 된 건 올해 불거진 출생 미신고 영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10년 동안 9천 명 정도가 사라졌는데 이중 출생 등록이 필요 없는 외국인 부부의 영아 4천 명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영아는 불법 거래되거나 학대 범죄를 당하거나 그도 아니면 증발한 셈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수원정 지역구에 대해선 ″신도심과 구도심으로 나뉘는 지역으로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위한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젊은 부부가 많은 인구 구성에 따른 자녀 양육의 제도적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