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낙연 "이재명 대표직 사퇴하는 '통합 비대위'에 공감"

입력 | 2023-12-21 11:10   수정 | 2023-12-21 12:1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통합 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면서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통합 비대위를 요구한 데 대해 ″그나마 수용 가능성이 있는 제안″이라면서 ″그런데 그것이 지금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요구가 연말까지 수용되면 탈당이나 신당 창당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 없이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는 지적에는 ″지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오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면서 ″거듭 말하지만 변화의 의지가 확인된다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