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이재명계 좌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김용·정진상 두 사람 뿐 아니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특별 면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수원구치소를 찾아 쌍방울로부터 억대 뒷도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돼 있는 이 전 부지사를, ′장소변경 접견′을 통해 차단시설이 없는 공간에서 면회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김성태 회장에게 경기도 대북사업비 등을 대신 내 달라고 요청하고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연결해 준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바도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의원이 이 대표 측근인 김용·정진상 두 사람을 특별면회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때 ″′알리바이를 만들어라,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한 건 입단속 시킨 것 아닌지 엄중히 보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위로와 격려 차원에 대화를 나누었다″며 회유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정진상 김용 두사람도 ″검찰이 최소한으로 허용된 접견마저 진실 호도의 수단으로 쓴다″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