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1년을 맞아 오늘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국정운영, 사생결단식 여야 관계를 청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만 해도 민선 8기 출범 이후 열세 차례의 압수수색을 받느라 도정이 마비될 지경″이라면서 ″권력기관에 기댄 국정운영을 중단하고, 대통령은 이제 검사가 아닌 ′대통령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생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서민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신용보강·금융지원 등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짜야 한다″면서, ″여야, 노사, 모든 경제주체는 ′대화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짧게 보는 정치가 길게 봐야 할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여와 야, 보수와 진보를 떠나 오직 ′민생 복원′, ′정치복원′의 길로 갈 것″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