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해외에서 가장 잘나가는 한국콘텐츠는 '웹툰'

입력 | 2023-03-10 14:14   수정 | 2023-03-10 14:14
해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한국 문화콘텐츠는 웹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11~12월 해외 26개국의 2만 5천 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한국 문화콘텐츠 가운데 소비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웹툰과 뷰티로 28.65를 차지했으며, 드라마와 예능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웹툰은 월평균 소비 시간이 16.1시간으로 K-콘텐츠 평균인 15.2시간을 웃돌았으며, 최근 3년간 월평균 소비 시간 증가율도 20.9%로 성장세가 뚜렷했습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연상 이미지는 K-팝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률은 음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이 K-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경로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었는데, 2016년 40% 수준이었던 이용률이 이번 조사에서는 85%를 넘었습니다.

응답자의 60.3%는 K-콘텐츠를 경험한 후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으로 바뀌었다고 답했고,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인식은 4.9%에 그쳤습니다.

또 응답자의 57.1%는 K-콘텐츠가 한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문체부(www.mcst.go.kr)와 교류진흥원(www.kofice.or.kr)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