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어젯밤 전라남도 순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가, 1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젯밤 9시 반쯤 전남 순천시 별랑면의 야산에서 산불이 난 지 12시간 만인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했던 4개 마을 주민 59명도 오늘 오전 모두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16헥타르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근 주민이 낙엽을 태우던 중 불씨가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