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하고 있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 이유로 검찰에 다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정 전 교수의 변호인단은 ″정 전 교수가 지난 형 집행정지 기간 동안 두 번 수술을 받았지만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최근 건강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돼 이 상태가 계속되면 추가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경심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는 등 입시 부정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 4년이 확정됐으며, 지난 2월에는 아들의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다시 징역 1년이 추가 선고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형집행이 정지됐던 정 전 교수는 두 달만인 12월 다시 수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