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내일과 모레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정부가 관계기관에 낙석과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까지 이어져, 전남과 제주, 경남은 30에서 80밀리미터, 제주도 산지는 200밀리미터 넘는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호우 전인 오늘 관계기관 회의를 미리 개최하고, 배수구에 쌓인 낙엽 청소 등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요청했습니다.
또 얼었던 땅이 녹고 있어 많은 양의 비가 오면 일부 산지와 경사지에서 낙석, 토사유출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디에,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하천 등 급류위험이 있는 곳은 피하시고 특히 산불피해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방문을 자제″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