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브랜드 표어 ′아이 서울 유′를 ′서울, 마이 소울′로 바꾼 것에 대해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다시 들어온 첫날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이 ″(표어 교체가) 쓸데없이 많은 돈이 들어가고 브랜딩 효과가 떨어진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서울·유는 탄생할 때 서울시민 동의율이 34% 정도로 낙제점이었다″며 ″몇 년 동안 홍보하고 익숙하게 만들었지만 해외 반응을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인지도나 호감도가 매우 열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이 서울 유′ 표어는 2015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도입한 것으로, 서울시는 도입 8년 만인 지난 4월 이를 대신할 새 표어로 ′서울 마이 소울′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