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이 설치한 안전 울타리를 훼손한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열린 ′5·1 총궐기 세계 노동절대회′에 참가해 서울 용산구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안전 울타리를 들어 올리거나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을 막기 위해 설치한 울타리를 들어 올리거나 넘어가는 행위가 울타리의 기능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집시법 상 질서유지선 손괴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