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변호사 시험에 응시하는 장애인들의 시험시간이 늘어나는 등 편의 제공이 확대됩니다.
법무부는 전맹 시각장애인은 변호사시험 사례형 과목에서 현행 1.5배보다 늘어난 1.7배의 추가시간을 주고, 중증 지체·뇌병변장애인과 약시자도 현행 1.33배에서 1.4배로 추가시간을 늘려 장애인 편의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나머지 선택형과 기록형 과목의 추가시간은 현행과 같이 유지됩니다.
법무부는 또, 값이 비싼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도 전맹인 등이 희망할 경우 제공하고, 장애 응시자에게 논술형 시험에서 수월한 쟁점 메모와 법전 조회를 위해 추가 노트북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오는 8월 5일 시행예정인 제14회 법조윤리시험부터 이번 개선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