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경기 수원에서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영아가 친모가 사는 집 냉동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화성시에서도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을 유기한 혐의로 20대 친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재작년 12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한 달도 안돼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인터넷에 아기를 데려가 달라는 글을 올렸고,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남성 둘, 여성 한 명의 일행에게 아기를 넘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친모가 아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금전이 오갔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