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북대학교 병원 소속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의협은 지난 22일 상임이사회 서면 결의를 거쳐 윤리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원회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는 최대 3년까지 회원 자격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의협 측은 향후 수사 결과 등을 참고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처분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해당 교수는 지난해 9월 부서 회식자리에서 ″버릇없이 말대답을 한다″는 이유로 피해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치는 등 특수폭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해당 교수는 전북대에서 병원 진료를 금지하는 겸직 해제와 정직 1개월, 병원 직무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