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9 15:03 수정 | 2023-06-29 15:12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본인의 사생활 폭로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오늘 법무법인을 통해 자필 입장문을 내고,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며 ″최초 작성된 글의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전혀 모르는 인물이며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게시물과 사생활 영상 등이 유포되면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한 SNS 이용자가 자신을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소개하며, 황 선수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준다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어제 해당 고소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 유포자 추적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