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서울 관악경찰서는 술에 취해 유흥주점에서 직원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리고, 체포 뒤에도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공군 장교를 붙잡아 군 수사당국에 넘겼습니다.
현역 공군 대위인 20대 이 모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관악구 소재의 한 유흥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며 가게 유리문을 부수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에 와서도 욕설을 하며 저항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의 허벅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소속 부대에 체포 사실을 알리고, 공군 수사단에 이 씨를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