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서울시립대의 한 동아리 SNS 채팅방에서 성희롱성 발언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시립대의 한 스포츠 동아리 부원 3명으로부터 같은 동아리 내 다른 부원 3명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오늘(3일) 전했습니다.
고소당한 부원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SNS 단체 채팅방에서 매니저 등 다른 부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여러 차례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파악된 피해 부원은 최소 6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27일 피해자들이 이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고발하면서 사건이 공론화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2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착수 단계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