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하면 목포까지 9시간 50분, 부산까지 9시간 반, 울산까지 9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구까지는 8시간 반, 강릉까지 6시간 20분, 대전까지 5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죽전에서 남사까지 30킬로미터, 안성에서 남이까지 60킬로미터 등 긴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으로 안산에서 서해대교까지 46킬로미터, 당진에서 서산까지 13킬로미터 구간 등 곳곳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체는 낮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정점을 찍겠고, 밤 8시쯤에는 풀리겠다고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오늘 하루 예상되는 전국 교통량은 569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5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9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매일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