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경찰, 봉천동 모친 살해 혐의 50대 남성 구속송치

입력 | 2023-10-04 16:08   수정 | 2023-10-04 16:08
서울 관악경찰서는 자택에서 노모를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관악구 봉천동의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숨져 있는 어머니를 발견한 남성의 형의 신고로 출동해 현장에 있던 동생인 피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미뤄 피해자가 발견되기 수일 전 이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몸에 멍자국이 있고 남성이 신고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남성이 모친을 폭행해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부검을 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외력에 의한 흉부 손상이 사인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