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윤선
미국 연방 하원에서 대외문제를 다루는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합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매콜 위원장을 비롯해 프렌치 힐, 마이클 롤러, 아미 베라 등 9명의 외교위 소속 하원의원들이 다음달 5일 방한합니다.
매콜 위원장 일행은 방한 기간 윤 대통령을 면담하고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발전방안을 비롯해 대북 확장 억제 강화 및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대표단은 또 김진표 국회의장, 박진 외교장관 등 한국 국회와 정부 인사를 두루 만나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다음달 말 국빈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의회 대표단이 한국을 찾는 만큼,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 성사에 긍정적 신호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단은 이번 한국 방문 길에 대만과 일본 순방을 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