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임소정
가수 나훈아 씨가 데뷔 58년 만에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나훈아는 오늘(27)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썼습니다.
그는 편지 끝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습니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