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6 14:40 수정 | 2024-01-16 14:42
한국소비자원이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는 가정용 표백제 11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애경산업의 ′스파크 산소 표백제′ 등 3종이 ′가성비 우수′ 제품으로 뽑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의류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일반세탁 조건에서 피지·먼지 오염 제거는 ′오투액션 액체형′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담금세탁 조건에서 기름·흙 등 오염은 분말형인 ′오투액션 베이킹소다′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옷깃의 찌든 오염과 간장 얼룩을 지우는 시험에서는 전 제품 모두 잘 제거했지만, 사용량과 비교해 가격은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험 결과와 가격 정보를 종합해 얼룩 제거성능이 우수하면서 사용량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 애경산업의 스파크 산소표백제와 비트 오투크린 플러스, LG생활건강의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 등 3종을 뽑았습니다.
또 소비자원은 11개 제품 모두 담금세탁 조건에서 제품을 사용했을 때 색상이 변했다며, 표백제 사용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