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삼성·현대차·LG 등 대기업 하반기 채용 시작

입력 | 2024-09-03 16:29   수정 | 2024-09-03 16:29
삼성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섭니다.

삼성은 오는 4일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대규모 신입 공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공채에 나서는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곳입니다.

채용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삼성이 앞서 2022년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이번 채용 규모는 1만명 안팎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신입사원 및 인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경영지원 등 총 6개 분야 36개 직무이며, 기아는 오는 9~23일 15일간 19개 분야에서 채용에 나섭니다.

LG그룹은 LG전자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에 돌입해 오는 18일까지 TV, 가전 등 주요 사업부 별로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에서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SK그룹의 경우 SK하이닉스가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동시에 냅니다.

이들 외에 GS칼텍스, 현대엘앤씨, 현대카드, 하나은행 등 주요 대기업들도 일제히 신입 모집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