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인천·부천·김포 출퇴근 편의 제고‥교통망 확충에 7.4조 투입

입력 | 2024-09-10 15:15   수정 | 2024-09-10 15:15
정부가 인천과 경기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비로 모두 7조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늘(10)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열차 증편과 버스 신규 노선 등을 담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광위는 먼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5호선 연장사업에 ′속속 예비타당성조사′를 적용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김포골드라인 11편성을 2026년말까지 증편하고, 2027년까지 9호선은 4편성, 7호선은 1편성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부천대장지구에서 화곡역과 가양역,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 사업은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 계약지구에서 김포공항역 등을 잇는 간선급행버스, BRT 노선을 신설하고, GTX-A 추가 개통 시기에 맞춰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추가하는 등 버스 투입도 늘릴 방침입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지역별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돼 출퇴근길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