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윤수
금융위원회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에도 38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조치를 운영하고, 불안이 확산할 경우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오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국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관한 기대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와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각심을 가지고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시장 불안 확산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