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0 11:15 수정 | 2024-01-10 11: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오늘,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 퇴원 직후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며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찰하고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생사가 갈리는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해준 부산의 소방·경찰·부산대 의료진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서울대병원 의료진에도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았으며,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의 탈당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 대표는 일단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제한적이지만 중요한 당무와 의사결정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